'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 싱크로율 200%의 사랑스러움

입력 2023-08-25 11:01   수정 2023-08-25 11:02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가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

23일 처음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년 전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담았다. 조보아는 9급 공무원 이홍조 역을 맡아 온주시청 '민원의 여왕'부터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장신유와의 로맨스까지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신유 역에는 로운이 발탁됐다.

첫 방송부터 조보아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민원이 제기된 폐허가 된 온주산 신당을 방문한 이홍조는 현장에서 무구 방울을 밟고 넘어져 쓰러지면서 신당의 주인 장신유와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흉가를 철거해 달라"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장신유와 티격태격 앙숙 케미가 이어지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신당에 살던 무당 은월(김혜옥 분)에게까지 철거 허락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이홍조가 전생에 장신유에게 죽임을 당했고, 현생에서 장신유를 괴롭히는 빨간 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동시에 장신유를 저주에서 풀어낼 수 있는 목함의 주인 역시 이홍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이들이 앞으로 펼칠 티격태격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와 더불어 온주시청 비주얼 담당 권재경(하준 분)을 향한 짝사랑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재경을 위해 시위대가 뿌린 의문의 액체까지 온몸으로 막아내며 절절한 짝사랑을 펼치는 동시에 장신유와의 관계도 이어지면서 조보아가 이홍조의 현생과 전생을 어떻게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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